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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취미로 했을때 마지막 DSLR 바디가 펜탁스 K10D 였고 카메라를 정리하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다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품을 찍을때 스마트폰으로는 성이 차질 않아 다시 K10D를 꺼내들었는데…
K10D 바디는 사용하다가 떨궈서 팝업 플래시가 박살나고 외장 플래시인 AF-540AFZ도 수명을 다했는지 배터리를 넣어도 Charging이 되지 않아 최근에 소니 A7M2를 구입.
가지고 있는 77mm 리밋을 썩히기 아까워서 K&F Concept의 펜탁스 소니(PK-NEX) 마운트 어댑터를 구입했다.
수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감수하고 사용해볼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막상 사용하려니 초점을 맞추기 귀찮다…
뭐 수동 사용의 불편함은 별개로 어댑터 제품 자체는 훌륭한 편.
마운트부의 마감도 렌즈의 그것과 같으며 마운트 안쪽의 처리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K&F 마운트 어댑터에 77mm 리밋을 물리고 찍은 무보정 샘플 사진.
접점이 없기 떄문에 당연히 EXIF 정보에는 렌즈 거리와 조리개값은 나오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펜탁스에서 쓰던 77 리밋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최대 개방에서의 색수차 또한….)
77리밋을 수동으로 사용하다보니 그냥 팔고 fe 마운트 85mm 1.8을 사는게 나을꺼 같다. 초점 잡기 귀찮…